탈모는 머리털이
비정상적으로 빠지는 현상을 말합니다. 즉 새로 나는 모발보다 빠지는 모발이 많은 비정상적인 상태가 지속되는 것을 말하며, 일반적으로 하루에 100개 이상의 머리카락이 빠지는 경우입니다.
모발은 성장기와 퇴행기 휴지기라는 과정을 거치게 되는데 일반적인 생장주기에 있어서 성장기가 짧아지고 휴지기나 퇴행기가 길어지는 비정상작인 상태가 지속되는 현상을 탈모라고 합니다.
탈모가 시작되는 전조 증상으로 머리카락이 가늘어 지거나 이마와 머리의 경계선이 뒤로 후퇴하며 이마가 점점 넓어지는 현상이 동반되는 경우가 많습니다. 또한 비듬이 많아지고 머리카락이 가늘어지며 눈썹 아래의 털이 굵어지는 경우가 빈번합니다.
탈모가 쉽게 나타날 수 있는 체질은
소양인입니다. 소양인은 비위에 열이 많아서 쉽게 두피에 열이 전달되기 쉽습니다. 태음인은 간열이 많아서 쉽게 두피를 자극하기 때문에 탈모가 쉽게 진행 됩니다. 소음인의 경우 탈모가 흔치 않습니다.
1. 탈모의 자각증상
- 피지 과다분비, 모발의 연모화
- 이마와 머리의 경계선 후축
- 모발의 탄력 저하와 결절
- 두피의 건조와 비듬현상
- 매일 빠지는 머리카락 수가 늘어난다.
- 몸의 털이 굵어진다.
2. 탈모의 유형
1) 남성형 탈모
일반적인 의미의 탈모는 대부분 남성형 탈모를 지칭하는 것으로 탈모중 가장 많은부분을 차지하는 유형입니다. 탈모는 이른 경우 사춘기를 전후로 시작되지만 30~40대에 급격하게 발전되는 양상을 띕니다.
남성형 탈모 유형에는 이마 양쪽이 M자형으로 머리가 띄엄 띄엄 나는 경우 정수리쪽에서 둥글게 벗겨지는 경우 전체적으로 벗겨지는 U자형 등이 있습니다.
2) 여성형 탈모
① 안드로겐성 탈모
여성형 안드로겐 탈모는 난소 기능 저하.폐경등 여성호르몬의 분비를 감소하는 40대를 전후로 급격한 발병률을 보이고 있습니다. 탈모 초기에는 정수리나 두정부 및 가르마 부분에서 시작하여 둥근 원형을 띄고 머리숱이 적어지며 탈모 부위의 모발이 가늘어져 두피부분이 보일정도로 모발밀도가 낮아지는 특징이 있습니다. 모발의 형태에 있어서도 남성형 탈모와는 달리 대머리 숱이 전체적으로 줄어드는 빈모의 양상을 띄게 됩니다.
② 비유전성 탈모
비유전성 탈모의 원인은 심리적. 육체적 스트레스, 항암치료, 수술, 입원, 고열, 빈혈, 갑상선 질환, 미네랄 부족, 약물의 부작용, 다이어트 등의 다양한 원인을 들 수 있습니다. 이런 비유전적인 요소들은 원인이 개선되면 모발의 재생이 쉽게 이루어 집니다.
한방에서는 근본 치료에 초점을 두기 때문에 빠른 효과를 기대할 수 있습니다
③ 산후 휴지기 탈모
임신과 출산도 탈모의 원인이 됩니다. 임신을 하면 여성호르몬 에스트로겐이 평소보다 10배 정도 증가해 생리를 멈추게 하고 임신을 유지시킵니다. 여성호르몬 농도가 높아 지면 머리카락이 빠지지 않고 있다가 출산후 2~5 개월후 농도가 정상으로 돌아오면서 탈모가 시작됩니다. 모발이 빠지는 것은 사람마다 차이가 있지만 보통 25~45% 정도이며 보통은 2~6개월 후 지속되다 특별한 치료 없이도 돌아옵니다. 하지만 비유전성 탈모 원인을 갖고 있거나 탈모 유전인자가 있다면 탈모가 지속되기도 하므로, 빠른 치료가 필요합니다.
3) 원형탈모
원형탈모증은 최근 사회환경 요인이나 스트레스등 으로 가장 많아지고 있는 현대인의 질병입니다. 보통은 한군데서 시작되지만 동시에 2~3곳에서 발병하기도 하고 서서히 다발적으로 발생하여 심한 악성의 경우 머리가 전체적으로 탈모되는 전두 탈모가 되는 경우도 생깁니다. 더 심한 경우는 눈썹, 속눈썹, 수염과 전신의 털까지 빠지는 등 전신 탈모증으로 확대되기도 합니다. 동반 질환이 있는 경우 전두 및 전신 탈모증 가능성이 있으며 장기간 계속 부위가 광범위해질때 손톱도 곰보 모양으로 변하게 됩니다.
일반적 원인으로는 스트레스 욕구 불만등 혈행 장해 등응 추정할 수 있습니다. 자가면역 질환으로 생긴 원형 탈모인 사람의 경우 발병하기 시작한 6개월 이전에 극심한 환경변화(이직,이사,결혼,이혼 출산등)를 경험했다는 많은 연구결과 들이 주류를 이루고 있습니다.
4) 지루성 탈모
지루성 탈모는 과다한 피지분비로 모발 각화과정 이상과 원활하지 못한 피지분비가 원인입니다. 두피의 세균 및 모낭충 번식이 쉬운 환경을 조성하는 환경이며 두피의 심한 악취와 홍반과 염증을 동반합니다. 피지분비 상태는 남성호르몬의 영향을 많이 받기 때문에 남성형 탈모와 동반하는 경우가 많이 있습니다.
5) 견인성 탈모
모근부에 일정한 강도 이상의 힘을 지속으로 가해서 생기는 탈모입니다.
지속적으로 유지되는 가르마, 업스타일, 올린 머리등은 특정부의 모발을 장시간 반복적으로 같은 위치에 묶음으로 모발의 탈락과 두피 혈행 장애 등 탈모를 유발하는 촉진적 작용을 할 수 있습니다. 스튜어디스, 요식업 종사자등 서비업 종사자들처럼 장시간 올림머리하시는 분들이 많이 발생되기도 합니다.
6) 압박성 탈모
직업적으로 무거운 모자나 가발을 오래 착용하는 경우, 전신마취 하에서 두부가 오랫동안 고정된 위치로 압박 받을때 장기간 침대에서 한편으로만 누워있는 환자등에서 발생합니다.
7) 반흔성 탈모
모발의 뿌리라 할 수 있는 모근부가 외상이나 화상, 세균 감염등을 통해 모근자체가 파괴된 경우입니다. 반흔성 탈모는 모발의 재생이 불가능 하며 어떤 치료나 관리를 한다해도 모발 성장을 기대할 수는 없습니다.
8) 발모벽
스스로 인식하지 않는 상태에서 모발을 잡아당겨 특정 부위 모발이 원형에 가깝게 탈락하는 탈모 유형입니다. 심해지면서 뽑은 모발을 씹어먹기도 하는데 이를 식모증이라 하며 이는 심각한 노이로제 현상등으로 10세 이하 유아에게 발생하기 쉽습니다.
9) 두부백선
흔히 기계충이라고 부르기도 하고 백선균의 감염에 의해 일어나는 전염성 피부병의 일종입니다. 처음에는 각질층에 감염되지만 점차적으로 모간으로 들어가 위축모가 발생하며 탈모로 이어 집니다.
10) 매독성 탈모
매독균에 감염 된 후 제 2기 매독의 증상으로 전형적인 경우는 후두부의 모발이 좀이 먹은 모양, 쥐가 갉아먹은 형태를 보입니다. 눈썹 속눈썹 또는 체간부의 모발도 침범 받을수 있습니다.
11) 접촉성 피부염에 의한 탈모
염증과 모낭 각화증을 동반한 탈모가 발생하며 펌, 염색, 탈색등의 화학제품과 과도한 스타일링 제품 사용에 의한 두피 알레르기성 염증의 원인으로 인해 발생합니다.
※ 탈모 관리 요령
① 머리를 감은 후에는 대충 말리지 말고 타올로 충분히 닦고 완전히 말리는 것이 중요합니다. 젖은 모발은 건조한 상태의 모발보다 훨씬 약한 상태로
쉽게 부러지거나 자극을 받을 수 있습니다.
② 헤어드라이기를 사용할 때 나오는 열이 머리에 바로 닿으면 두피가 수축되고 건조한 상태가 되니 찬바람으로 말리는 것이 바람직하나 어쩔 수 없이
뜨거운 바람을 이용 시 에는 10 cm 이상 떨어뜨려 사용하는 것이 좋습니다.
③ 비누는 알칼리성이고 두피는 약산성이기 때문에 비누로 머리를 감을 경우 두피에 자극이 되어 머리가 빠질 수 있습니다. 행굴때 특히 비누 잔여물이
모발과 두피에 남을수 있으니 두피 상태에 맞는 샴푸사용을 권장합니다.
④ 올바른 빗질을 통해 두피의 혈행을 원활히 해서 모발과 두피의 건강을 유지 할 수 있습니다.
※탈모 예방법
① 영양분을 균형 있게 섭취하고 규칙적인 식사와 충분한 수면이 가장 중요 합니다.
② 적당한 운동을 하고 스트레스는 가급적 피하십시오.
③ 머리는 가급적 저녁에 감고 두피는 완전히 건조후 수면을 취하셔야 합니다.
샴푸전 충분한 빗질은 혈액순환을 돕고 가벼운 노폐물이 제거되어 두피 청결과 맛사지 효과로 건강한 두피 유지에 도움이 됩니다.
④ 가발이나 모자를 장시간 착용하게 되면 혈액 순환을 방해하고 통풍이 되지 않아 염증 또는 두피 트러블과 탈모를 촉진할 수 있습니다.
머리를 자주 감아 늘 청결한 두피를 유지 하셔야 합니다
⑤ 가을 겨울에는 두피가 건조해지기 쉬우니 보습제를 사용하거나 실내 습도를 높여주는 것이 모발 건강에 도움이 됩니다.
탈모가 가장 쉽게 나타날 수 있는 체질은
소양인입니다.
소양인은 비위에 열이 많아서 쉽게 두피에 열이 전달 되기 쉽습니다.
태음인은 간열이 많아서 쉽게 두피를 자극하기 때문에 탈모가 쉽게 진행됩니다.
소음인의 경우 탈모가 흔치 않습니다.